/사진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사진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박준형의 둘째 딸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밝혔다.

어제(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00회 특집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4.6%, 전국 기준 4.8%(닐슨코리아)로 전주 대비 각각 1.1%, 0.9% 상승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방송에서는 MC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 김지혜는 박준형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온몸을 마사지해 주고 잡채와 전복 볶음 등 박준형이 좋아하는 요리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박준형이 정종철, 오지헌과 함께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알리자 둘째 딸은 "친구들 중에 아빠를 아는 사람 아무도 없다"며 ”학원에서 JYP(박진영) 딸로 잘못 소문났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리뉴얼된 '사랑의 가족' 영상을 보여주자 첫째 딸은 "그냥 옛날에 아빠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라 냉정한 평가를 해 박준형을 당황시켰다.

이후, 박준형과 함께 유튜브 촬영장인 정종철의 스튜디오를 찾아 ‘갈갈이 패밀리’의 연기를 지켜본 김지혜는 "이렇게 하면 오래 걸릴 것 같아"라면서 1타 강사로 개그맨 후배이자 구독자 244만을 지닌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를 섭외했다.

대선배인 박준형 일행에 인사를 하고 그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해 주던 김원훈과 조진세는 유튜브를 시작한지 한 달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한 달 치고 너무 많이 징징 거리신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박준형을 당황하게 했다.

정종철은 도움을 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옥주부표 밥상’을 준비하기로 했고 그 자리에서 겉절이,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요리 도중 "요리를 어떻게 잘하게 되신 거예요?"라는 조진세의 물음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던 정종철은 인터뷰에서 “말하기 쉽지 않은 과거”였다면서 “자신과 아내에게 모두 힘든 일이었다”라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완성된 요리에 간장게장까지 더해져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고 김원훈과 조진세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정말 맛있어요”라 했다. 이에 흐뭇해하던 정종철은 마무리로 사골육수라면도 끓여 줬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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