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사진제공=SBS
'미우새' /사진제공=SBS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한 김희철이 첫 손님으로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오민석을 초대, 세상 험난한 집들이가 펼쳐진다.

이날 ‘집들이 원정대’로 나선 아들들은 김희철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큰 충격에 빠진다. 바로 현관을 시작으로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까지 온통 흰색으로 도배한 희철 취향 저격의 ‘흰테리어’ 를 마주한 것.

이에 다들 “마치 핵전쟁 이후의 연구소 같다”, “머리가 하얘진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형들의 구박에도 마냥 뿌듯해하는 희철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희철 모(母)마저 탄식을 내뱉는다.

하지만 구경도 잠시, 새하얀 집에서 식사하던 아들들은 희철의 눈칫밥을 먹는 신세로 전락한다. 바닥에 짬뽕 국물이 튀자 희철은 범인을 찾기 시작하고, 서로 아니라고 발뺌하던 중 결국 종국이 “집이 왜 이렇게 불편해!”라며 폭발해 녹화장을 초토화시킨다.

반장 김준호는 예상치 못한 폭탄선언을 날려 아들들을 놀라게 한다. 준호의 발언에 참다못한 이상민이 극대노하자 탁 회장까지 소환해 한바탕 난리가 났다는 후문이다.

집들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뒤집어놓은 김준호의 한 마디는 1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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