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영상 캡처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가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하리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놀람주의, 가수 하리수의 사주를 바꿔버린 그 사건은?'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리수는 얼마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아빠는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나를 못마땅해했다. 우리 엄마한테 '이번에 아이를 낳으면 분명히 딸을 낳을 것이다' 그러니까 술만 드시고 오면 애들 지우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주위에서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나도 여성스럽게 커가고...집에 손님들이 오셔서 '막내가 예쁘다' 그러면 아버지는 그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하리수는 자신의 신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일본을 갔다"며 "95년 1월이었나? 내가 고베 바로 옆에 있는 히메지라는 도시에 6개월간 있었는데 내가 공연을 하러 갔었다. 한국무용이랑 이런 무용을 하러 갔었는데 신사 앞을 걸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같이 갔던 언니들이 신사 앞에 눈이 내린 것을 보고 '여기 36년 만에 눈이 처음 온다'고 좋아하더라. 근데 난 '좋긴 뭐가 좋아요? 천지개벽이 올 것 같은데' 딱 그렇게 말했다. 그랬는데 이제 아침에 끝나고 들어와서 밥을 먹는데 지진이 났다. 다른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는데 난 예상해서 편안했다"며 회상했다.

재혼할 생각이 없다는 하리수. 그는 "이 예쁘고 아름다운 미모에 무슨 재혼이냐"라며 웃음 지었다. 하리수는 "난 이미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 그런데도 남자들이 대쉬를 하더라"라며 근황을 전했다.

사람을 조심하라는 정호근. 이를 들은 하리수는 "난 단호한 편이다. 어렸을 때는 그러지 못 했다. 정에 이끌렸다. 지금도 사람을 만나면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다. 기회를 많이 주다가 아니다 싶으면 확 잘라 버린다"며 자신의 인간 관계를 설명했다.

하리수는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올해가 방송 데뷔 21주년이다. 그래서 음반 거의 마무리 작업 중이다. 며칠 전에는 트로트 가수 후배 앨범에 도움을 주었다. 조만간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