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 김희선./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정현, 김희선./사진=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출산 4개월 만에 임신 전 몸매로 돌아온 산후 다이어트 비법을 솔직하게 고백한 가운데, 배우 김희선 역시 같은 다이어트 비법을 밝힌 바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감량 비결은 '모유 수유'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최근 '헤어질 결심', '리미트' 두 편의 영화 개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이정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4월 서아 양을 출산한 이정현. 임신 초반에는 입덧이 심했지만, 출산을 앞두고는 먹덧이 폭발한 근황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던 이정현은 이날 출산한 지 4개월밖에 안 됐다는 게 믿지 않는 늘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KBS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사진=KBS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그는 다이어트 비결로 모유 수유를 꼽았다. 이정현은 "모유 수유하면 살이 금방 빠진다고 하던데 3개월 정도 하니 정말 잘 빠졌다"며 "잡곡밥 한 주먹에 채소를 많이 먹었고, 단백질도 조금 먹으니 살이 쭉쭉 빠졌다. 잠도 푹 자려고 한다"고 식단 관리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영화 '군함도' 때는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36kg까지 감량했지만, 평소 몸무게는 43㎏ 정도로 유지한다는 이정현은 "출산 전 몸매로 거의 돌아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선 역시 '모유 수유'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배우로 유명하다. 2007년 사업가 박주영과 결혼해 딸 연아를 두고 있는 40대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대표 미녀 여배우'로 한결같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김희선.

그는 과거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임신으로 몸무게가 80kg까지 늘었다. 하루에 여덟 끼를 먹었던 것 같다"며 "아이를 낳았는데 82kg이더라. 출산했는데 몸이 붓고 수액 무게까지 더해져서 몸무게가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임신 전 몸무게는 50kg였다는 김희선이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은 운동과 모유 수유. 그는 "모유수유 하면 자연스럽게 빠진다. 약 4개월간 하며 운동을 병행해 몸매를 다듬었다. 25kg 정도 감량했다"며 모유 수유를 강력 추천했다.

예능 '택시'서 이영자가 모유 수유를 하면 몸매가 망가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도 "아니다. 오히려 모유 수유를 해야 몸매가 다시 잡힌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tvN '우도 주막'에서도 100일 동안 모유 수유를 했다는 신혼부부에게 "엄마 모유만큼 좋은 게 없지"라고 공감했다.

특히 김희선은 "나는 참젖이다. 모유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이보리 색깔의 끈적끈적한 참젖이 있는데 젖을 짜주시는 분이 참젖이라고 말을 해주더라. 아이에게 모유를 오래 먹이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모유 수유만으로 살이 저절로 빠지지는 않는다. 이와 함께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고 꾸준한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을 터. "매일 아침 큰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든다. 아이가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선물인지 몰랐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정현과, "출산 직후에는 몸매가 다 망가졌지만, 태어난 딸 얼굴에서 윤기가 흐르는데 모든 생각을 잊을 정도였다"는 김희선의 '딸 바보' 면모가 더해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