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안테나 자회사 편입
"음악은 물론 예능까지 시너지 기대"
유재석, 카카오TV서 볼 수 있을까
안테나 대표 유희열/ 사진=텐아시아DB
안테나 대표 유희열/ 사진=텐아시아DB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유희열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안테나를 자회사로 품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8월 초 안테나를 자회사로 완전 편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약 19%의 안테나 지분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 100%의 지분을 확보한 것.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미 카카오TV가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리얼리티 예능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아직 출연진과 공개 시기에 대해선 미정이다. 워낙 다양한 아티스트를 보유한 연예기획사인 만큼 카카오TV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안테나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안테나
안테나는 1997년 유희열이 설립했으며, 2015년 사명 '안테나뮤직'에서 '뮤직'을 떼고 새 단장했다. 기존에는 가수 정재형, 루시드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방송인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맺는 등 종합 콘텐츠 기획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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