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양육비 지급 노력중"
전처, 김동성에 욕설 섞인 메시지
김동성, 전처 학력위조 폭로 1주 만에
사진=전 국가대표 김동성(왼쪽)과 아들, 전처와의 대화 내용

사진=전 국가대표 김동성(왼쪽)과 아들, 전처와의 대화 내용

전(前)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 아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동성은 23일 연인인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력했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잘못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처, 아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김동성은 "아빠집에서 같이 살래?"라고 물었고 아들이 "나중에 생각할게. 나도 엄마 계속 집에 안 오면 아빠랑 살려고"라고 답했다. 이후 김동성이 "잘 생각해보고 빨리 결정하자. 아빠가 너무 걱정이 된다"고 하자 아들은 "알았어. 누나 교회 갈 때 지하철 타고 가. 그 이유는 엄마가 그 남자가 운전해서 누나가 싫어서 지하철 타고 가"라고 했다.

이어 전처와의 대화도 공개했다. 전처는 김동성에게 "너는 참고 있는 나한테 왜 XX이야 진짜. 미팅같은 소리하고 있네. 장시호 상간녀 기사 내보낼테니 그런 줄 알아"라며 "양육비 XX 안주면 끝까지 받아낸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전처의 이름을 '밑빠진 독'이라고 저장해뒀다.

앞서 김동성과 인민정은 지난 1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300만 원을 벌어 200만 원을 꼬박 보내줬다"며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김동성의 전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거짓말"이라며 "재혼은 너무 축하하지만 방송엔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맞섰다.

이에 김동성은 코로나19 여파와 연금 박탈 등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었던 사정을 알리며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료를 선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1000만 원을 입금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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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인 김동성은 1998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 쇼트트랙 선수이며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했다. 2004년 전 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2015년 이혼소송 등으로 불화를 겪었으나 재결합해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2018년 12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김동성은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과정에서 김동성은 국정농단 사건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또한 친모 살해 청부 여교사 임모씨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친모 살인 청탁에 김동성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15일 "전처와 이혼 사유의 가장 큰 원인은 전처와의 신뢰 믿음이 깨진 것"이라며 "전처가 SBS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서 말했던 서울대 음대(졸업)는 거짓말"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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