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윤승열 결혼 사진=인스타그램
김영희 윤승열 결혼 사진=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김영희가 오늘(23일) 10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한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 예식장에서 김영희와 윤승열의 웨딩마치가 울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이듬해 5월부터 연인이 됐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영희 윤승열 결혼 /사진=인스타그램
김영희 윤승열 결혼 /사진=인스타그램
지난해 결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뤘고, 가족과 친지 등만 초대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박영진, 이상훈이 사회를 맡고 뮤지컬 배우 배다해, 김호영이 축가를 부른다.

결혼식 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경기 김포 구래동에 마련했다.

지난 22일 김영희는 식 하루 전 윤승열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김영희 윤승열 결혼 사진=인스타그램
김영희 윤승열 결혼 사진=인스타그램
김영희는 "일 다녀 왔는데 너무나 티나게 다 들키게 프러포즈 준비해 뒀다"며 "고마운데 '메이르미'는 뭐야? 영어 쓰지마 앞으로 진심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희는 2009년 MBC 18기 공채 개그맨을 거쳐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데뷔했다. 이후 "안돼요~" 등 유행어를 내놓으면서 KBS 2TV '인간의 조건',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엔 성인영화 감독에 도전하면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윤승열은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활동한 전 프로야구 선수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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