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핑계대는 전처에게 휘둘리는 남편
함소원 "전처에게 남자 소개시켜라"
사진= 채널A, SKY '애로부부' 방송 화면.

사진= 채널A, SKY '애로부부' 방송 화면.

SKY 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특별 게스트 함소원과 함께 부부들의 속사정을 지켜봤다.

지난 28일 방송된 '애로부부' 10회에는10년간 짝사랑하던 남편과 결혼했지만 난데없는 '훼방꾼'의 등장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 아내의 사연을 다룬 '전처의 올가미'가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직장 선배이자 광고 PD였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남편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출신 전처는 신혼집 앞에 레스토랑을 차리고, 아이를 핑계로 남편을 계속 맴돌았다. 자신의 불륜을 들켜 이혼당했음에도 남편에게 계속 매달리던 전처는 이런저런 핑계로 남편을 불러냈고, 사연 주인공 몰래 생활비까지 받아갔다.

그러던 중 전처와 사연 주인공이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여기에 딸이 휘말리자 남편은 "그냥 내버려두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급기야 남편은 "딸을 미국에 유학보내려는데, 한 달만 같이 가자"는 전처의 부탁까지 들어주겠다고 주인공에게 호소했다.

속터지는 사연에 MC들은 다 같이 분노했다. 특히 함소원은 얄미운 전처의 만행을 보며 "주먹을 날리란 말이야, 나 같으면 진작에 망신 줬다"며 공감했고, "내 화는 누가 풀어줄 거야?"라며 울화를 참았다.

이어 함소원은 '함보살'로 빙의, "내가 저 상황을 해결해 주겠다"고 나섰다. 함소원의 솔루션은 바로 '전처에게 남자를 소개해주는 것'이었다. 함소원은 "전처에게 새로운 남자를 붙여 주고, 될 때까지 계속 소개시켜 줘야 한다"며 "그러면 전처가 주인공한테 더 잘할 것이고, 전남편을 깨끗이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정말 지혜로운 솔루션"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이상아는 주인공의 답답한 상황에 "저라면 저 남편과 못 살 것 같다"며 "남편을 일단 한 달간 미국에 보내고, 고민 뒤에도 답이 안 나오면 관계를 정리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양재진도 "남편이 없는 상태에서 아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전처와 아이에 관련된 부분을 어디까지 받아줄지도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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