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장르만 코미디', 29일 방송
웃음 짤 저장부터 다마고치 소환까지
김준호X박영진X김준현, 독보적인 예능감 과시
/사진=JTBC ‘장르만 코미디’ 방송화면
/사진=JTBC ‘장르만 코미디’ 방송화면
개그맨 김준호와 박영진, 김준현이 독보적인 예능감을 과시했다.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다.

지난 29일 방송된 ‘장르만 코미디’에서 김준호와 박영진, 김준현은 ‘찰리의 콘텐츠제작소’와 ‘너튜브 고등학교’를 통해 웃음 케미스트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요즘 대세로 떠오른 개그우먼 이현정이 재등장하자 “애미야 밥 좀 다오”라며 짤 저장에 도전했다.

또한 김태훈이 콧바람을 이용해 풍선을 불자 “진짜 차력을 하면 어떡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호스를 통과해 풍선 불기에 성공하자 물개박수를 쳤다.

박영진은 ‘너튜브 고등학교’의 싸이월드 캐릭터로 타 코너 ‘복을복을 삶은 라면’에 진출했다. 장도연의 연상 맞선남으로 등장한 그는 파르페와 비엔나커피를 주문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박영진은 장도연에게 도토리를 선물하고는 “나랑 일촌이 되어 달라. 지금 프러포즈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너튜브 고등학교’에서는 합방을 통한 반장선거가 펼쳐졌다. 선생님 강유미와 합방하게 된 박영진은 “선생님과 내가 합방이라니...19금을 걸어야 하나?”라면서 “갑작스러운 일촌신청에 대략 난감”이라고 말했다. 또한 펫방을 권유하는 강유미에게 1990년대 아이템 ‘다마고치’를 꺼내 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탈을 꿈꾸는 김준현은 방송 대신 공부만 하는 불량 학생 이세진과 합방을 선언했다. 경고문을 걸고 금지 방송을 시작한 그는 ASMR로 노래를 불러 강유미를 당황케 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후배 개그맨들을 이끌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박영진과 김준현은 과거 싸이월드 감성과 유튜브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며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