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영탁(왼쪽부터), 배우 박해진, 트로트 가수 이찬원, 남성우 감독, 배우 한지은, 트로트 가수 김희재, 배우 박기웅. /텐아시아DB
트로트 가수 영탁(왼쪽부터), 배우 박해진, 트로트 가수 이찬원, 남성우 감독, 배우 한지은, 트로트 가수 김희재, 배우 박기웅. /텐아시아DB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이 화제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트로트 OST까지 합세해 거침없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맡게 된 남자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배우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등 개성 넘치는 라인업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드라마와 트로트의 기발한 만남이 OST 발매 이후 폭발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면서 인기에 불을 지폈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현장 스틸컷. /사진제공=MBC, 마운틴무브먼트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현장 스틸컷. /사진제공=MBC, 마운틴무브먼트
실제 영탁이 부른 '꼰대인턴' 첫 번째 OST ‘꼰대라떼’는 가열찬 부장(박해진 분)과 이만식 인턴(김응수 분)의 흥미진진한 구도에 흡입력을 더했다. 이찬원이 가창한 두 번째 OST ‘시절인연’은 배우들의 촘촘한 연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꼰대라떼'는 최근 '라떼는 말이야'로 대표되는 꼰대들을 재치있게 풍자한 노래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사이다처럼 시원한 영탁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시절인연’은 "지난 인연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자"는 인생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고급스러운 바이올린 선율과 이찬원의 담백한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다.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세대를 반영한 스토리, 흥겨운 리듬과 감성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트롯맨들의 OST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수목극 1위를 일궈냈다.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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