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영업개시
육성재, 그승 체험?
"'그승' 안내준비 마쳐"
'쌍갑포차' 육성재 / 사진 =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제공
'쌍갑포차' 육성재 / 사진 =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제공
'쌍갑포차' 황정음과 최원영이 영업 첫날부터 육성재에게 꿈속 세계 '그승'의 매운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가 드디어 20일 밤 9시 30분 영업을 개시한다. 포차의 맛있는 안주와 씁쓸한 술 한 잔, 그리고 따스한 위로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벌써부터 포차 앞에 줄을 선 가운데, 포차 이모님 월주(황정음), 특이체질 한강배(육성재), 포차 관리자 귀반장(최원영) 한풀이의 주 배경이 되는 꿈속 세계 '그승' 체험 맛보기를 공개했다.

월주가 한 많은 손님들을 기다리는 곳이 쌍갑포차라면, 꿈속 세계 '그승'은 본격적인 한풀이가 펼쳐지는 장소. 신묘한 쌍갑주 한잔을 마신 손님들의 꿈속으로 들이밀고 들어가 어떤 고민이든 해결해주고 화끈한 복수까지 해주기 때문이다. 죽은 지 500년 된 묘령의 월주와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 귀반장만 들어올 수 있는 '그승'은 평범한 인간이라면 그 존재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일개 인간인 특이체질 강배가 '그승' 문턱을 넘으면서 이들 앞에 신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승' 새내기 강배의 첫 번째 꿈속 체험은 그가 일하는 갑을마트에서 이뤄진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마트 유니폼을 입은 월주와 그 곁을 지키는 귀반장, 그리고 한껏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배가 포착됐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믿기 힘든 상황에 "네가 왜 여기 있어?"라며 놀라는 월주와 "여기가 꿈이라고요? 누구 꿈이요"라고 되묻는 강배의 모습이 담겨 '그승'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승'에 들어온 것이 순한맛에 불과하다면, 이곳에서 펼쳐지는 모든 상황에는 매운맛이 한층 더 첨가된다. 마트 내부에서 옥상으로 자리를 옮긴 월주와 귀반장은 의문의 남자와 '그승'에서만 할 수 있는 한판승을 펼치고, 강배는 여전히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강배의 첫 '그승'에는 누구의 한이 담겨있기에 월주와 귀반장이 한밤 중 몸을 날리고 있는 걸까.

제작진은 "많은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던 ‘쌍갑포차’가 20일 드디어 영업을 시작한다. 월주, 강배, 귀반장이 첫 날부터 손님들을 신비한 꿈속 세계 '그승'으로 안내할 준비를 마쳤다. 이 시대 을(乙)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사연과 갑(甲)질에 대한 탄산 폭격도 펼쳐지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포차에 차려진 안주와 술만큼이나 맛있는 '그승' 에피소드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밤 9시 30분에 다들 한 잔 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쌍갑포차'는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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