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주꾸미, 어획량-소비-가격↓
나은, 첫 사전답사에 혹독한 환영식
'맛남의 광장' 스틸컷./사진제공=SBS
'맛남의 광장' 스틸컷./사진제공=SBS
지난주 해남 왕고구마의 기적을 이뤄낸 SBS ‘맛남의 광장’이 이번에는 제철을 맞았지만 웃지 못하는 군산 주꾸미 어가를 위해 나선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나은, 소유가 주꾸미 어가를 위해 군산을 방문한다.

군산 주꾸미는 이상기후와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 수가 줄어 어획량이 현저히 감소한 상태라고. 그런데도 비싸다는 오해를 받아 소비마저 줄어 어민들의 사기가 점점 저하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맛남의 광장’ 서빙 요정 에이프릴 나은은 군산으로 향한다. 처음으로 사전 답사에 나선 나은은 혹독한 환영식을 겪는다. 지금까지 멤버들이 탔던 어선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작은 배에 탑승했을 뿐 아니라 만만치 않은 서해 파도에 궂은 날씨까지 겹치며 역대급 고난을 겪은 것.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나은은 열심히 어민을 도우며 주꾸미를 잡아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주꾸미는 백종원의 손을 거쳐 최강 메뉴들로 대변신한다. 주꾸미 소비촉진을 위해 요리 개발에 열을 올리던 백종원의 열정은 촬영이 끝난 후까지 이어진다. 공식 촬영 종료 후, 멤버들끼리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집콕 외식 메뉴’로 좋은 주꾸미 삼겹살을 선보인 것. 삼겹살 기름에 볶은 매콤한 주꾸미의 맛에 멤버들 모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주꾸미 요리를 먹고 기분이 좋아진 막내 나은은 멤버들에게 20대 MT 꿀팁을 전수한다. 나은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던 양세형은 바로 팁을 활용해 운명의 썸 상대를 만나게 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양세형이 촬영장에서 만난 인연은 누구일지, 그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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