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정신건강 책임진다"
이무생, '부부의 세계' 본격활약
매너+재치+박력 '완벽 변신'
'부부의 세계' 이무생 / 사진 = JTBC 영상 캡처
'부부의 세계' 이무생 / 사진 = JTBC 영상 캡처
'부부의 세계' 이무생이 젠틀함에 박력까지 겸비한 김윤기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본격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이무생 분)가 가정사랑병원에 입성, 지선우(김희애 분)와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선우와 호텔에서 마주친 바 있던 김윤기는 가정사랑병원에 첫 출근해 지선우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자신을 경계하는 듯한 태도에 말을 걸고 살갑게 대하는 등 먼저 다가갔고 "원장님께 직원들 정신건강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는 말과 함께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상담해주겠다는 호의를 베풀며 웃어 보였다.

반면 김윤기는 신경과민 강박증 환자 하동식(김종태 분)이 들어간 지선우의 진료실에서 큰 소리가 나자 곧바로 뛰어 들어가 하동식을 제압했다. 가파르게 숨을 몰아쉬는 지선우의 상태를 살피며 진정시키려 애썼고 과호흡증후군이 온 듯 하자 자신의 진료실로 데려가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여러 질문을 건네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이무생은 기댈 곳 하나 없이 위태롭던 김희애 앞에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어딘가 힘들어 보이는 모습에 이유를 묻기보단 재치가 섞인 걱정의 한마디를 건네는가 하면 선한 미소를 보이며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등 존재감을 뽐내 눈도장을 단단히 찍기도 했다.

젠틀함에 박력까지 겸비한 김윤기로 완벽 변신, 든든한 지원군의 등판을 알리며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든 이무생이 앞으로 김희애의 곁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일지 또 이러한 과정에서는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한편, 이무생이 출연하는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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