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3년만 '최파타' 출연
강다니엘 "어릴 적 꿈 영화감독"
강다니엘, 요리 자신감 "묵사발 해보고파"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가수 강다니엘이 화사한 비주얼과 훈훈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봄 특집 초대석에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3년만에 '최파타'에 출연한 강다니엘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첫 번째 미니 앨범으로 돌아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달 첫 번째 미니 앨범 '사이언(CYAN)'을 발매한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에 대해 "컬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컬러이다. 청록색이 봄에 잘 어울리는 색 같다"며 "앞으로도 다른 색의 앨범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타이틀곡 '2U(투유)'로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한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은 4개월 휴식 후 다시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낸 거라 성적에 대한 부담도 안가지고 기대도 안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주 차 활동을 마친 강다니엘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첫 번째 미니 앨범 활동 마무리에 들어간다. 강다니엘은 "올해 계획된 스케줄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다시 좋은 음악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앨범이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강다니엘은 "영화의 장면들을 보며 영감을 얻는다"며 즉석에서 영화 '스텝업2'를 추천하기도 했다. 어릴 때 꿈이 영화감독이었을 정도로 영화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강다니엘. 그는 "만약 내가 감독이 된다면, 호러와 스릴러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 밝은 영화도 좋아하고, 히어로물도 좋아하지만 감명 깊게 봤던 영화는 호러와 스릴러 영화였다. 그런 영화들이 영감도 많이 준다"고 말했다.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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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올라가기 전 나만의 루틴'을 묻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꼭 목을 풀어야한다. 긴장하면 목 쪽의 근육이 뻣뻣해진다. 그리고 고함을 한번 지른다"며 "이걸 안하고 무대에 올라가면 느낌이 이상하다. 나만의 징크스"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자신과 닮은 계절이 언제인 것 같냐'는 질문에 "겨울 같다. 겨울은 상상되는 이미지는 차갑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감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분위기가 좋다"고 답했다.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소고기뭇국 뿐만 아니라 각종 국과 반찬을 해먹는다며 "만약 집들이를 한다면 묵사발을 해보고 싶다. 최근에 맛집에 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 한번 요리해보고 싶다"고 했다. 야식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가끔 라면을 먹는다며 "요리방송에 한번 나가보고 싶다"고도 했다.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찐 행복'을 언제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퇴근할 때 그날 하루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긍정적인 감정적이 어우러졌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 내가 생각이 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안녕, 다니엘'이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포틀랜드에서 홀로 여행을 즐겼다. 그는 "미국 음식도 입에 맞고, 여행도 너무 즐거웠다. 넓어서 좋았다. 상황이 괜찮아 진다면 또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봄처럼 화창한 시간이었다"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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