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발생한 지니뮤직 연결 관련 알림.
28일 발생한 지니뮤직 연결 관련 알림.
음원서비스 업체 지니뮤직이 서버 불안정의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28일 지니뮤직 측은 텐아시아에 이날을 비롯한 지난 27일 서버가 불안정했던 이유에 대해 "원인 파악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날 지니뮤직에서는 곡 재생 버튼을 눌러도 스트리밍이 일시적으로 되지 않았다. 재생을 누르면 "연결에 문제가 있어 재시도 했으나 실패했습니다"라는 안내가 떴으나 해결되는 데는 약 30분 정도 소요됐다.

이에 주말을 활용해 좋아하는 가수들의 곡들을 돌려들으려던 일부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같은 오류가 금요일인 지난 27일에도 발생했다.

지니뮤직은 국내 음원 서비스 시장에서 이용자 수 2위로 파이의 약 25%를 차지하는 대형 음원 플랫폼에 속한다.(코리안클릭, 올 1월 기준) 그러나 지난해 5월 그룹 NCT 127을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 재생에 일시적 오류를 겪었다. 이후 "BTS와 같이 대형 아티스트의 신규 음원이 발매되는 경우 이용자가 일시에 몰리며 평시 대비 3배 가량의 추가 스트리밍 트래픽이 발생한다"며 2019년 11월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기점으로 2020년까지 계획된 IT 인프라 구조 개선을 완벽히 이행해 1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나아갈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장기적인 IT 인프라 투자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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