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계 해외 촬영 '비상'
현빈 주연 영화 '교섭' 요르단 촬영 앞두고 입국 금지
하정우 출연 '피랍' 측 "모로코 촬영, 상황 주시 중"
하정우 현빈 /사진=텐아시아

하정우 현빈 /사진=텐아시아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영화 해외 로케이션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으로부터 입국을 금지한 국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황정민, 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은 요르단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요르단에서는 한국에서 출발한 이들의 입국을 금지해 촬영 스케줄 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빈 소속사 측은 배우 출국 스케줄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교섭' 뿐만 아니라 하정우, 주지훈 주연의 영화 '피랍'도 다음 달 모로코 촬영을 앞두고 있다.

모로코는 아직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지 않았기에 '교섭' 제작사 측은 3월 말 크랭크인이 들어가기 전까지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다.
영화 '사냥의 시간', '결백', '밥정' 등이 개봉을 연기했다.

영화 '사냥의 시간', '결백', '밥정' 등이 개봉을 연기했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신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해 영화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제훈, 최우식 등 주연의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이를 미뤘다. 다음달 5일 개봉 예정이었던 신혜선 주연의 영화 '결백',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도 개봉을 연기하고 홍보 활동을 모두 취소했다.

3월 개봉 예정이었던 박신혜 주연의 영화 '콜'도 개봉을 미뤘고,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도 4월로 개봉을 미뤘다.

국내 영화 스태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긴장감 속에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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