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드라마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 사진제공=KBS2
드라마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 사진제공=KBS2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배우 박해진·조보아가 한 침대에서 잠에 든 장면이 포착됐다.

박해진은 극중 세상 모든 사람에게 냉혈한 모습을 보이지만 옆집 여자 정영재(조보아)에게는 츤데레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강산혁 역을 맡았다. 조보아는 매사를 오지랖으로 임하지, 옆집 남자 강산혁에게 더욱 특별한 마음을 쓰는 정영재로 분했다. 두 사람은 숲 속 ‘한 지붕 두 주택’ 생활을 하며 티격태격하는 만큼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집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던 강산혁은 누진을 핑계로 정영재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다. 그러던 중 정영재가 와인을 엎었고, 강산혁과 함께 바닥을 닦던 중 로맨틱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순간 강산혁이 정영재의 노트북에서 서울 명성 병원에서 받았던 자신의 정신과 심리 검사지를 발견한 후 분노해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어긋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제작진은 25일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강산혁은 지긋한 눈빛으로 옆에서 잠든 정영재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아침잠에서 깨어난 정영재는 잠들어있는 강산혁을 보고 당황한 나머지 넋이 빠졌다.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동침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며 이를 계기로 다시 끈끈한 관계로 돌아설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두 배우가 촬영 중간중간 꼼꼼한 모니터링을 거듭하며 심혈을 기울인 열연으로 ‘강정 커플’ 표 첫 베드신을 리얼하게 표현했다”며 “박해진, 조보아가 롤러코스터급 ‘숲속 힐링 로맨스’ 전개를 펼칠 오는 26~27일 방송분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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