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번외수사’./ 사진제공=OCN

‘번외수사’./ 사진제공=OCN

이들을 설명하는데 긴 말은 필요치 않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가 단 한 마디면 충분한 다섯 아웃사이더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 콘텐츠 지음, 총12부작)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오늘(18일) 공개된 5종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개성만점 아웃사이더로 변신한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캐릭터가 담겼다.

“콜”이라 외치며 날렵하게 점프하는 형사 진강호(차태현)의 블루 컬러 니트가 역동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먼저 말하는 놈! 떡 하나 더 준다”라는 캐릭터 카피처럼, 진강호는 사건 해결을 위한 증거를 잡기 위해서라면 다소 위험한 거래도 망설이지 않는 집요한 형사.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진강호의 속 시원한 사이다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탐사보도 프로그램 PD 강무영(이선빈)의 캐릭터는 민트 컬러로 강렬하게 쓰인 “컷”이라는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다. 진실 추적을 위해서라면 그녀 또한 못할 것이 없는 ‘열혈 PD’. “시청률 목마른 놈이 범인 판다”면서 사건 취재를 넘어 아예 범인을 잡아 시청률 대박을 노리는 강무영의 선을 넘는 취재 열정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호기심이 샘솟는다.

블랙 정장과 넥타이 차림의 이반석(정상훈)은 ‘황천길 프로배웅러’라고 불리는 장례지도사다. “시체도 열어본 놈이 꿰맨다”며 국과수 부검의 시절 경력으로 망자의 마지막 모습을 어루만져준다. 쓱하면 척, 시신을 부검하고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분이라고. 자신만만한 눈빛과 여유로운 미소가 인상적인 이반석의 화려한 실력이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어 “쿵”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내뿜는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윤경호). 와인색 터틀넥에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칵테일 잔을 든 그의 모습에서 어쩐지 과거 암흑가 보스다운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믿는 덩치에 발등 찍힌다”는 캐릭터 카피는 외양만 봐서는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그의 반전 ‘저질 체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판매왕 프로파일러’ 탁원(지승현)의 다급하지만 익살스러운 표정이 시선을 끈다. 입가에 검지를 댄 채 “쉿”이라고 속삭이는 모습과 “낮말은 고객이, 밤말은 용의자가 듣는다”라는 카피가 조화를 이루는 탁원은 그간 연마한 화려한 입담을 장사수완에 이용하고 있다고. 그래도 한때는 최고의 프로파일러였다. 샛노란 상의처럼 유쾌한 매력 속에서 날카롭게 빛날 탁원의 추리가 기대된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에는 강렬한 매력을 지닌 5인의 캐릭터를 한눈에 설명하고자 했다. 형사, PD, 장례지도사, 칵테일 바 사장, 사립탐정이라는 서로 다른 직업처럼 특기도 매력도 전혀 다른 다섯 아웃사이더가 모여 본 적 없는 시너지를 폭발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4월 4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번외수사’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와이프’의 강효진 감독,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 그리고 ‘범죄도시’ ‘성난황소’를 기획-제작하고 ‘악인전’을 공동제작한 마동석의 팀고릴라가 공동기획한다.

4월 4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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