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양준일 / 사진=MBC 제공
가수 양준일 / 사진=MBC 제공
에세이 ‘양준일 메이비(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 발간한 가수 양준일이 “서점에서 내 책을 보니까 행복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열고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활동 중에 음반보다 책이 먼저 나와서 좋다”면서 “그동안 서점에 가서 많은 책을 보면서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내 책을 보는 건 다른 감정이 들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양준일은 자신이 쓴 책의 한 구절을 읽었다.

책을 쓴 계기를 묻자 양준일은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 다들 아파하는 것 같아서, 나의 아픔을 남기고 싶었고 그 사람의 아픔을 듣고 싶었다.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에 책이 좋을 것 같아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준일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요즘이다. (팬들) 덕분에 하루하루 일이 아니라 모험이다. 즐겁고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여러분과 같이 걷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은 지난 3일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 판매를 개시한 지 1분 만에 판매량 500부를 돌파했다. 1시간 만에 3000부 이상 팔렸고,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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