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4관왕’ 신화를 이룬 영화 ‘기생충’이 역주행 신화까지 쓰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예매율 10.5%, 예매관객수 2만429명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하루 전 개봉한 신작 ‘정직한 후보’가 예매율 27.1%, 예매관객수 5만3059명으로 1위, ‘작은 아씨들’이 예매율 21.1%, 예매관객수 4만1234명으로 2위다.

특히 ‘기생충’은 ‘클로젯’ ‘1917’,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예매율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10일 재개봉돼 역주행 중이다. 재개봉 첫째 날 17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9위로 진입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이후, 11일에는 833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5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12일에는 1만2601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012만1313명을 달성했다.

‘기생충’은 오는 26일 오리지널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흑백판을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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