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스탠드업’ 현진영 / 사진=KBS2 방송화면

‘스탠드업’ 현진영 / 사진=KBS2 방송화면

가수 현진영이 화려했던 전성기와 지난 잘못에 대한 후회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스탠드 업’에는 현진영이 출연해 젊은 시절 활동기는 물론 지난 날의 잘못을 털어놓으며 유혹을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혔다.

이날 현진영은 “어린 시절 춤을 정말 좋아했고, 장르 불문 모든 춤을 다 배웠다. 한 때 이태원에서 춤신으로 이름을 날렸다”면서 “이후 이수만 프로듀서의 눈에 들게 되며 어린 나이에 데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그는 ‘신비주의 콘셉트’가 자신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하는가 하면, 온갖 관심을 다 독차지하고 싶었던 관종 1세대였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진영은 마약 혐의로 구치소에 들어갔다. 그는 “당시 최고였던 인기에 자만해 인성이 부족했었던 것 같다”며 “망나니같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을 뉘우치고 지금까지도 반성만 23년 째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제가 여기서 제 치부, 제 상처를 드러내면서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거 국가에서 하지 말라는 거 하지 마라. 엄청 후회하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으면 연락을 달라. 개인적으로 가둬드리고 건강식 넣어드리고 면회도 시켜드리고 운동도 시켜드리고, 다 해드리겠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아니고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하실 거라 믿는다”며 “오늘을 끝으로 구치소 이야기는 안 할 것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이야기를 해드리겠다. 신곡 ‘나의 길’을 발표한 현진영이었다”고 인사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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