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 골목 편. /사진제공=SBS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 골목 편. /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팥칼국수집 아내 사장의 태도에 분노를 참지 못한다.

5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백종원은 감자탕집 아들 사장에게 동남아식 갈비탕 ‘바쿠테’를 한국식으로 응용한 신메뉴 돼지등뼈갈비탕을 제안했다. 감자탕집 아들 사장은 백종원의 조언을 토대로 신메뉴 연습에 매진했다. 하지만 사장은 “내놓기가 부끄럽다”며 연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감자탕집에 방문해 돼지등뼈갈비탕을 맛봤다. 직접 시식한 백종원이 크게 놀란 이유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감자탕집에는 레트로 듀오 가수 ‘육중완 밴드’가 미리투어단으로 방문한다. 해장국 마니아라는 육중완은 돼지등뼈갈비탕을 시식한 후 “우리나라에 이런 맛이 있나”라며 감탄했다.

백종원에게 불맛 입힌 ‘갈비치킨’을 전수받았던 레트로 치킨집 사장 부부는 일주일 동안 갈비 소스 대량 조리 연습에 몰두했다. 하지만 맛을 잡지 못해 고민에 빠졌는데 그 와중에 래퍼 그레이와 우원재가 미리투어단으로 등장했다. 신메뉴 갈비치킨을 주문한 두 사람은 “거짓말 안 해야겠다”면서 솔직한 시식평으로 모두를 긴장시켰다.

기존의 조리 스타일을 두고 백종원과 신경전을 벌였던 팥칼국수집은 마지막까지 고집을 굽히지 않고 말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백종원은 사장 내외에게 “촬영이 끝난 뒤 원래대로 돌아갈 확률 98%”라고 나무랐지만 아내 사장은 “내기하겠냐”고 반박해 백종원을 당황시켰다. 또한 아내 사장은 “기존 중국산팥에서 국산팥으로 재료를 변경해 원가가 달라졌다”며 “가격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 사장의 말에 백종원은 결국 참지 못하고 “이건 망하자는 거다. 죄악”이라며 분노했다.

마지막 날까지 파란만장한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이야기는 5일 밤 11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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