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양준일.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양준일.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양준일이 자신의 팬카페 운영진을 포용하는 글을 지난 6일 올렸다.

양준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우리 모두는 실수한다. 나는 우리가 그 실수를 넘어 그 의도를 파악할 수 있길 바란다”는 글을 적었다.

또 “그는 누군가를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이해하고 친절을 베풀어달라”고 당부했다.

운영진은 5일 갑작스럽게 양준일의 최대 팬카페 판타자이의 글쓰기와 가입을 제한해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부터 카페 재정비를 위해 2일 정도 글쓰기를 제한하고 신입회원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양준일도 판타자이를 탈퇴했다.

팬카페는 패쇄될 위기에 놓였다. 운영진은 “여러분의 동의 없이 카페 게시판을 닫은 점 사과드린다”면서 “미숙함으로 만든 여러 실수와 잘못들, 그로 인한 의혹들 모두 사과드린다. 운영진은 모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 슈가맨3’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탑골 GD’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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