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하이에나’ 1차 티저 영상./사진제공=SBS
‘하이에나’ 1차 티저 영상./사진제공=SBS
SBS ‘하이에나’가 1차 티저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의 1차 티저가 기습 공개됐다. 35초라는 짧은 시간에도 강렬한 이미지와 문구, 그리고 김혜수와 주지훈의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담은 작품.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김혜수가 잡초처럼 살아온 하이에나 변호사 정금자를, 충무로를 휩쓴 ‘쌍천만’ 배우 주지훈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아온 엘리트 변호사 윤희재를 맡아 치열한 생존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뜨거운 태양이 지는 초원과 도시가 겹쳐지며 시작된다. 이와 함께 “이곳은 늘 돈과 권력을 가진 상위 포식자들로 북적입니다. 그들은 이 동물에게 뒤처리를 맡깁니다”라는 ‘동물의 왕국’ 톤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이어 등장한 김혜수와 주지훈. 법정, 술집, 골목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하는 그들의 모습은 들판을 누비는 하이에나를 연상시킨다.

야생에서 만난 하이에나 같은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는 흥미를 고조시킨다. 섹시한 모습으로 등장한 주지훈은 “특히 이 수컷은 신속한 일처리로 무리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라고 소개된다. “하지만 번번이 이 암컷에게 먹이를 빼앗깁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그의 천적 김혜수가 등장해 이들의 불꽃 튀는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돈 냄새를 맡고 온몸을 던지는 이 동물의 이름은 하이에나입니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드라마 로고와 첫 방송을 알리는 자막이 나타나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한다.

‘하이에나’는 1차 티저부터 주인공들의 매력과 이들의 관계성이 제대로 담아냈다. 서로 물고 뜯으며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김혜수와 주지훈의 모습이 기다려지는 ‘하이에나’는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오는 2월 21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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