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선호. / 제공=솔트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 / 제공=솔트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가 연극 ‘메모리 인 드림(Memory in dream)’의 전 회차 티켓 매진을 기록했다.

김선호는 지난 11월부터 연극 ‘메모리 인 드림’에서 이든 역으로 열연 중이다. 앞서 1?2?3차에 걸쳐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 그가 출연하는 모든 회차의 티켓이 5분 만에 동났다. 총 33회차 공연을 이어가며 약 470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다. 이로써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메모리 인 드림’은 국내에서 초연하는 작품으로, 이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앨리스가 꿈에서 이든을 만나면서 삶의 희망을 바라보는 이야기다. 김선호가 맡은 이든은 미술관 앞에서 우연히 앨리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앨리스와 결혼을 하고 3년이 지난 어느 날, 그와 사소한 말다툼을 한 뒤 집을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김선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정이 변화하는 이든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앨리스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갈등이 고조되는 과정을 섬세하고 깊은 감정으로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선호는 연극을 비롯해 드라마와 예능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모리 인 드림’은 내년 1월 19일까지 서울 동숭동 해오름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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