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정인선./ 사진제공=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정인선./ 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17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정인선(심보경 역)과 박성훈(서인우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성훈은 자신이 저지른 연쇄살인을 캐고 있는 정인선에게 접근했다. 이어 정인선의 부친 김명수(심석구 분)가 자신을 알아보고 경기를 일으키자, 그를 지인의 병원 격리 병동에 입원시켜 입을 막았다. 동시에 김명수를 챙기는 듯 들여다보며 정인선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다. 박성훈은 이내 김명수를 보며 “당신 딸도 여차하면 살해당할지 모르니까 조심하라고 해요”라며 경고를 남겨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미소로 마주한 정인선-박성훈의 투샷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박성훈은 정인선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과 젠틀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띤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하지만 세상 선해 보이는 표정으로 자신의 정체와 속내를 감춘 박성훈의 표정이 되려 보는 이들을 섬?하게 한다. 이에 정인선은 놀란 토끼 눈이 된 모습. 믿을 수 없다는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는 정인선의 표정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는 정인선에게 고백하는 박성훈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앞서 윤시윤(육동식 역)에게 자신의 죄를 모두 뒤집어 씌우겠다 선포한 박성훈. 이에 그는 김명수를 향해 “결국 녀석은 진짜 포식자가 돼서 당신 딸 손에 붙잡히게 될 겁니다”라더니 “그럼 이번에 내 트로피는 보경 씨가 되겠네요”라며 의뭉스런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저 보경 씨 좋아하는 거 같아요”라고 고백하며 전에 없이 밝은 미소를 띤 박성훈의 모습이 포착, 과연 박성그의 속내는 무엇일지, 정인선과 박성훈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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