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더블 캐스팅’ 멘토 마이클 리(왼쪽부터), 엄기준, 이지나, 한지상, 차지연. /사진제공=각 소속사 및 제작사

‘더블 캐스팅’ 멘토 마이클 리(왼쪽부터), 엄기준, 이지나, 한지상, 차지연. /사진제공=각 소속사 및 제작사

‘더블 캐스팅’ 멘토 마이클 리(왼쪽부터), 엄기준, 이지나, 한지상, 차지연. /사진제공=각 소속사 및 제작사

앙상블 배우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tvN 예능 ‘더블 캐스팅’이 내년 2월 시작된다.

‘더블 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 앙상블 배우들에게 선배로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멘토 군단으로 마이클 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가 함께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 사이공’ ‘헤드윅’ 등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인 ‘레전드 배우’ 마이클 리는 멘토로서 후배 배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마이클 리는 “뮤지컬 직속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이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단단한 각오를 알려왔다.

‘레베카’ ‘그날들’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무대를 비롯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엄기준도 ‘더블 캐스팅’에 멘토로 출연한다. 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해줄 수 있는 자리가 주어져서 기쁘다”고 밝혔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광화문 연가’ ‘위키드’ ‘레베카’ 등 명작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의 여왕’ 배우 차지연도 ‘더블 캐스팅’ 멘토 군단에 합류했다.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차지연은 회복 후 ‘더블 캐스팅’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차지연은 “동료 배우들을 끌어줄 수 있는 역할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믿고 보는 배우’ 한지상도 자신의 귀중한 경험이 담긴 조언을 후배들에게 전한다. 노래, 퍼포먼스, 연기 3박자를 갖춰 워너비 선배로 통하는 한지상은 “‘더블 캐스팅’은 뮤지컬뿐 아니라, 우리 인생의 여러 영역에서 주연이 아니라 조연의 자리에 있는 분들께 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멘토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대표 연출가 이지나의 출연 소식도 시선을 끈다. 이지나 연출가는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한 이래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 뮤지컬을 오가며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더블 캐스팅’을 통해 배우가 아니라 연출가의 시선에서 앙상블 배우들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일반인이 아니라 현재 앙상블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또한 국내 뮤지컬계를 사로잡은 초특급 스타 배우와 연출가들의 멘토 군단 합류로 더욱 확실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앙상블들의 진짜 실력과 극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 상금은 1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내년, 대극장 주연의 기회를 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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