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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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4’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영옥부터 성병숙, 박준규, 박호산, 김성철, 김강훈까지 다양한 세대의 연기 고수들과 스페셜 MC 가수 강다니엘이 입담을 뽐냈다.

‘해피투게더4’로 지상파 예능에 데뷔한 강다니엘은 그야말로 ‘해투’의 가족이라고 할만한 스타다. 이날 게스트가 아닌 스페셜 MC로 찾아온 그는 의욕 넘치는 질문과 리액션으로 방송을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그는 신곡 ‘TOUCHIN’의 안무까지 보여주며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강다니엘의 MC 출연은 할미넴 김영옥도 만족시켰다. 김영옥은 강다니엘을 “1급 중의 1급”이라 말하며 함께 출연한 것에 만족을 표했다. 또 한 명 김영옥이 보고 싶었던 게스트는 앞서 다른 예능에서 만난 적 있던 아역배우 김강훈. 김영옥은 독설을 퍼붓는 할미넴과 좋은 말을 해주는 친할머니 같은 모습을 넘나들며 방송 내내 영양가 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옥뿐만 아니라 이날 모든 출연진의 사랑을 독차지한 김강훈은 최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으로 출연한 아역 배우다. 김강훈은 라면 4개, 햄버거 4개를 먹는 놀라운 식성부터 청국장, 홍어 삼합 등 반전 음식 취향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참기름 선물, 단체 패딩 등을 선물해준 공효진부터 난센스 퀴즈를 하는 등 친아빠처럼 챙겨준 김지석까지 김강훈이 전하는 배우들의 케미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아빠가 야근을 해서 잘 못 보는데, 영원히 안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했다”는 김강훈의 남다른 눈물 연기 비법은 모두를 빵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아이린 닮은 여자친구와 220일째 연애 중이라는 김강훈의 고백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달 짝사랑 끝에, 포털 사이트에서 점을 보고 고백을 했다는 김강훈은 막 연애를 시작한 전현무에게 “오해를 안 하고 진실만 이야기하면 된다”고 오래 사귀는 비법까지 전수했다.

성병숙은 SM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에게 대시를 받았던 젊은 시절 인기를 언급했으며 박준규는 시체, 영정사진, 회상 등 드라마 출연료의 세계를 낱낱이 밝혀 주목받았다. 박호산은 최근 자신에게 용돈을 줄 정도로 성공한 래퍼 아들 박준호와 상위 0.5%의 영어 영재 막내아들의 이야기로 ‘천재 집안’의 위엄을 보여줬다. 드라마에서 송중기, 김하늘, 박해수 등 다양한 인물들의 조력자로 활약했던 김성철은 조력자 전문 연기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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