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故 구하라 애도 지속신곡 쇼케이스 이어 MV 티저 공개도 취소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그룹 AOA가 선배 가수인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비보에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를 취소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날 공개 예정이었던 AOA의 뮤직 비디오 티저 공개가 취소됐음을 말씀드린다“며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양해 말씀 드린다.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앞서 AOA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도 취소한 바 있다. FNC 측은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AOA는 쇼케이스와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를 연이어 취소하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지속하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하라 측은 “많은 이들에게 비보를 전하게 돼 애통한 마음이 크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모든 절차는 언론에 비공개한다. 다만 팬들을 위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팬들은 오는 27일 밤 12시까지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조문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AOA, 故 구하라 애도 지속..."신곡 쇼케이스 이어 MV 티저 공개도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