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비디오스타’ 클릭비.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클릭비.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클릭비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완전체로 출연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는 ‘20세기 꽃미남 밴드돌 ‘클릭비 : 리턴즈’ 특집’ 방송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김상혁, 하현곤, 유호석, 노민혁 등 클릭비 멤버들이 모두 출연한다.

클릭비는 근황이 궁금한 1세대 아이돌로 꼽혀왔다. 클릭비의 드러머인 하현곤은 “7명 완전체 방송은 16년만”이라고 말했다. 우연석은 “활동 당시 완전체를 받아주는 토크쇼가 없었다”며 이번 출연에 대해 감개무량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현장에는 예상치 못한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클릭비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반가운 손님의 정체는 클릭비의 팬클럽인 ‘니지’와 그때 그 시절 클릭비와 오랜시간 동고동락했던 매니저. 클릭비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To Be Continued’ ‘Dreaming’ ‘백전무패’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였다. 일렉 기타 대신 통기타, 드럼 대신 젬베로 연주한 어쿠스틱 버전 히트곡 메들리는 클릭비 멤버들의 변함없는 팀워크와 실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클릭비는 MC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백전무패’ 무대까지 재현해냈다. 일명 ‘2019년 버전 신(新) 백전무패’ 무대가 탄생하게 된 것. 시작하기 전 유호석은 “기억이 안 나는데 노래를 틀어주면 맞춰서 해보겠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음악이 시작되자 멤버들 모두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클릭비의 전성기 시절 모습부터 2019버전 무대까지 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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