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코미디언 유재석(위), 칠공주. / 제공=JTBC ‘슈가맨’
코미디언 유재석(위), 칠공주. / 제공=JTBC ‘슈가맨’
코미디언 유재석(위), 칠공주. / 제공=JTBC ‘슈가맨’

코미디언 유재석이 가장 기억에 남는 ‘슈가맨’으로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한 칠공주를 꼽았다.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한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이른바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2를 거치며 124팀의 추억 속 가수를 소환했고 오는 29일 세 번째 시즌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MC를 맡게 된 유재석은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슈가맨이 누구냐고 묻자 “모든 슈가맨들이 정말 반가웠지만 시즌2의 칠공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칠공주가 김원희의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줬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슈가맨’에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귀여웠던 친구들이 그렇게 어엿하게 큰 모습이 마음에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칠공주는 ‘슈가맨2’의 7회에 그룹 콜라와 추억의 가수로 등장했다. 활동 당시 ‘컬러링 베이비’로 사랑받았던 어린아이들이 성인으로 훌쩍 자란 모습에 유재석은 물론 청중들도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각각 방송 활동부터 국내 유명 대학에 진학하게 된 멤버, 외신에 취업 성공한 멤버까지 다양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시즌2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5.2%)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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