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문유강./ 사진제공=워크하우스컴퍼니
배우 문유강./ 사진제공=워크하우스컴퍼니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 워크하우스컴퍼니가 31일 “신인 배우 문유강(24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유강은 올해 5월 연극 `어나더 컨트리`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신예 배우다. 주인공인 토미 저드 역을 연기했다. 267 대 1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발탁돼 큰 관심을 받았다.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과 권위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문유강은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 출연하고 있다. 매혹적인 외모에 예민한 감각을 지닌 예술가 제이드 역을 맡아 공연하고 있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작곡가 정재일, 현대무용가 김보라, 비주얼 디렉터 여신동, 연출가 이지나 등 공연계 실력자들이 뭉쳐 유미주의 대표 소설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워크하우스컴퍼니에는 하정우, 황보라 등이 소속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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