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최고의 한방’ 스틸컷./사진제공=MBN
‘최고의 한방’ 스틸컷./사진제공=MBN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에서 김수미가 친아들에 관한 솔직한 속내를 밝힌다.

29일 방송되는 ‘최고의 한방’ 16회에서는 김수미와 네 아들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의 용인 투어 2탄이 펼쳐진다.

늦은 밤이 되자 김수미와 아들들은 바비큐 파티를 열어 동심 가득했던 하루를 마무리한다. 즐거웠던 일정을 하나씩 회상하던 중 장동민은 김수미에게 “방송에서 아들들과 여행을 다니다 보면 친아들과 여행을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김수미는 “여행 생각은 안 들고, 우리 아들이 이번 달에는 얼마를 줄까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긴다.

“아들이 돈 줄 때가 제일 좋다”는 솔직한 말에 장동민도 친엄마가 자신에게 골프를 배우는 것을 자체 보이콧했던 일화를 전해 분위기를 돋운다. 이에 김수미는 “과거 컴퓨터를 배우려고 했는데, 친아들은 빠른 포기를 권유한 반면 남편은 끈질기게 나를 가르쳐줬다”며 “못 해도 자식보다 남편이 편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낸다. 아들과 남편의 미세한 차이를 언급하며 폭풍 공감을 일으킨 김수미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최고의 한방’ 측은 “여행의 즐거운 여운 덕분에 평소 야식을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는 김수미가 이날 만큼은 아들들과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흥이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며 “가족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에 이어 이를 묵묵히 지켜보던 윤정수가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해 뭉클함을 더했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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