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대한외국인’의 조우종./사진제공=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의 조우종./사진제공=MBC에브리원
조우종 아나운서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일일 MC를 맡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9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는 MC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조우종과 최근 프리를 선언한 전(前) KBS 9시 뉴스 앵커 조수빈, 야망 가득한 프리랜서 신생아 조충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지난 5월 MC 김용만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활약한 조우종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조우종은 “MC로 나왔을 당시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새벽 5시에 ‘지금 나오셔야 할 것 같다’는 매니저의 연락을 받고 잠결에 정신없이 나왔다”고 당시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용만은 “그때 내가 몸이 안 좋았다. 갑작스러운 섭외에도 훌륭히 빈자리를 메워줘서 고맙다”며 조우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조충현은 “1대100 프로그램 MC도 김용만 씨, 조우종 씨, 그리고 나까지 이어졌다. ‘대한외국인’ MC도 혹시 모르니 잠 안 자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조수빈도 “이제 남자 MC는 식상하다. 여자 MC가 더 낫지 않냐”며 대한외국인 MC 자리를 탐냈다.

MC에서 도전자로 출연한 조우종이 퀴즈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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