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해로 향한 ‘뽕 따러 가세’ 송가인, 붐. /사진제공= TV CHOSUN
동해로 향한 ‘뽕 따러 가세’ 송가인, 붐. /사진제공= TV CHOSUN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 붐이 로맨틱 해돋이 프러포즈 후 붐을 1순위 이상형으로 꼽은 사연자와 ‘불꽃 튀는 삼각관계’ 전개로 뽕 힐링을 펼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뽕 따러 가세’ 12회에서 서울, 부산, 인천부터 광주, 춘천과 남쪽 끝 섬 진도까지 진출했던 송가인과 붐이 드디어 7번째 뽕밭, 강원도 동해바다로 향한다.

송가인과 붐의 강원도 행은 야심한 새벽, 붐이 송가인에게 은밀한 데이트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영문도 모른 채 달려온 송가인은 “나랑 해보러 가지 않을래?”라는 붐의 수줍은 고백에 기꺼이 해돋이 데이트를 출발했다.

붐은 일출을 기다리며 소원 빌 준비를 하던 송가인에게 뜬금없이 “내 마음속의 해는 가인이 너야”라며 설렘 폭탄 고백을 했다. 또 그림 같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무릎을 꿇고 직접 준비한 특별한 반지를 송가인의 손가락에 끼워주는 돌발 프러포즈로 송가인은 물론 지켜보던 관광객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후 프러포즈를 받은 송가인 역시 아이를 좋아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붐의 말에 “나 아이 엄청 좋아한다”고 대답하고 “아이는 둘만 낳아도 될 것 같다. 쌍둥이를 낳자”라며 지난번 소양강 철벽녀를 벗어던지고 그린 라이트를 반짝였다.

송가인과 붐은 송가인의 애교를 직접 눈앞에서 보는 게 소원이라는 골드미스 사연자를 찾아 묵호시장으로 갔다. 결혼 준비를 완벽하게 끝낸 묵호시장 최연소 상인인 사연자는 이상형을 붐으로 꼽으며 러브라인을 형성 중인 뽕남매 사이를 파고들었다. 또한 붐에게 “내 마음속 장동건”이라며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입꼬리가 한껏 올라간 붐과 사연자의 묘한 핑크빛 기류를 감지한 송가인은 “나 빼고 둘이 촬영해라”를 외치며 촬영장을 이탈하는 등 질투했다.

먹방 요정 송가인은 눈앞에 놓인 홍게찜을 먹는 와중에도 붐과 사연자가 알콩달콩한 기류를 보이자 버럭 화를 내며 훼방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붐을 바라보며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각종 애교와 자신감 붙은 댄스까지 버무려 열창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제작진은 “‘뽕 힐링’을 전파하고 다니며 정들어버린 뽕 남매는 이제 눈빛만 봐도 척하면 척 호흡을 보이며 사연자들과 시민들에게 초특급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며 “뽕 남매의 케미에 사랑까지 더해진 동해바다 편에 시청자들도 함께 웃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