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스틸.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신입사관 구해령’ 스틸.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칼바람 1초 전 분위기를 자아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폭풍전야의 상황에서 세 남녀의 운명의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37-38회에서 구해령(신세경 분)은 ‘김일목 사초’에 대한 상소문을 올리며 20년 전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림(차은우 분)은 이진(박기웅 분)을 찾아가 진실을 밝혀달라 청했지만 이진은 이를 외면할 뿐만 아니라 그를 녹서당에 가뒀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건의 중심 인물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때아닌 연회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즐거워야 할 연회 날에 사진 속 인물들은 모두 웃음기 없는 얼굴이다.

구해령은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에도 강직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목에 겨눠진 칼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붓을 들고 있다. 그녀의 목에 칼이 겨눠진 이유는 무엇인지, 목숨까지 걸고 그녀가 기록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옆에는 이림이 무릎을 꿇고 있다다. 그 뒤에는 예문관 사관들이 두 사람과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이진은 미동없이 바라보고만 있고 임금 이태(김민상 분)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진은 “때아닌 연회가 개최되며 궁궐에 칼바람이 불 예정”이라면서 “진실을 둘러싼 이들의 운명이 어떤 결말에 도달하게 될지 오늘(26일) 마지막 방송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입사관 구해령’ 39-40회는 오늘 오후 8시 55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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