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NEW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NEW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NEW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추석 연휴 한국영화 3파전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는 지난 15일 57만120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267만9781명을 기록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한 뒤 사흘째 1위를 지켰다. 좌석판매율도 60%로, 세편 중 가장 높다. 개봉 4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 역대 추석 연휴 개봉된 한국영화 중 ‘남한산성'(2017)과 함께 최단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총제작비 110억원이 투입된 이 작품 손익분기점은 260만명을 넘어섰다. 작품성과 관련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마동석표 액션과 유머가 관객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올 초 선보인 ‘극한직업'(1600만명), ‘기생충'(1000만명), ‘엑시트'(936만명) 이어 ‘나쁜 녀석들: 더 무비’까지 연타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타짜3′(권오광)는 전날 24만5196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8만2757명으로 늘었다. ‘타짜3’ 역시 제작비 110억원이 들어가 손익분기점은 260만명이다. 영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개봉일 1위로 출발했으나 ‘타짜’ 1, 2편과 허영만 원작 등과 비교되며 흥행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 2006년 추석 시즌 개봉한 ‘타짜’ 1편은 최종 568만명을, 2014년 선보인 ‘타짜-신의 손’은 401만명을 각각 동원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15만1087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88만4520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이다. ‘럭키’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 신작으로, 차승원이 오랜만에 코믹물로 돌아와 기대를 모았으나 웃음 코드가 약하다는 평을 받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