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스틸./사진제공=tvN
’60일, 지정생존자’ 스틸./사진제공=tvN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지진희의 대형 스캔들이 예고됐다.

지난주 방송된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청와대 내부 고발자가 언론에 양진만(김갑수 분) 정부 장관들의 비리를 제보했다. 박무진(지진희 분)의 스캔들도 폭로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직을 신념으로 살아온 ‘모범생’ 박무진에게 도대체 어떤 비밀이 있을지, 대형 스캔들을 일으킨 내부 고발자는 누구이며 이런 일을 저지른 목적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방송 이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지금 말도 안 되는, 이 상황 사실입니까?”라며 믿기지 않는 듯 박무진에게 스캔들 내용의 진위 여부를 묻는 비서실장 차영진(손석구 분). 박무진은 입을 꾹 다문 채 아무런 답도 하지 않는다. 이어 박무진은 정책실장 한주승(허준호 분)에게 “세상의 박수를 받자고 지옥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겁니까”라며 의미심장하게 속내를 토로한다.

이런 가운데 29일 박무진과 아내 최강연(김규리 분)의 과거 스틸컷이 공개돼 의문을 더하고 있다. 한층 캐주얼한 복장에 백팩을 맨 박무진과 정장 차림에 서류가방을 든 최강연. 학교에서 성실히 연구하는 학자와 초임 변호사였던 풋풋한 과거의 모습이다. 박무진은 환경부장관 임명 당시 인사 청문회에서 어떤 과오도 밝혀진 바 없었고, 장관 시절 평판 조회는 가장 우수했다. 공직자 감찰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 안세영(이도엽 분)조차도 박무진의 비밀에 대해 짐작도 못하고 있다. 누구도 모르는 박무진의 과거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그걸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은 누구일까.

제작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박무진의 비밀이 밝혀진다. 이와 함께 박무진의 스캔들을 제보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제작진은 “자신의 스캔들 폭로에 박무진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 결말은 어디로 향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60일, 지정생존자’ 9회는 29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