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위너 이승훈.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위너 이승훈.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위너의 이승훈이 A씨에게 카카오톡 비밀 대화방을 이용해 연락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날 디스패치는 이승훈이 A씨에게 보낸 비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승훈은 A씨에게 “최근에 김한빈(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본명) 만난 적 있나”고 물었다. A씨는 한 달 전에 봤다고 답했다.

또 다시 A씨에게 연락한 이승훈에게 A씨가 “웬 비밀메세지야”하고 묻자, 이승훈은 “진짜 중요한 얘기를 할 거야. 집중해서 답장을 바로바로 해줘”라며 한 전화 번호를 남겼다. 디스패치에 의하면 이 대화는 2016년 6월 1일 이뤄졌다.

A씨는 디스패치에게 비아이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자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합정동 YG 사옥으로 갔더니 YG 관계자 K씨가 나왔다고 전했다.

2016년 8월 23일 A씨는 양현석 YG 대표까지 만나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는 협박성 회유를 당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YG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이 없는 상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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