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부부의 분가 첫날.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부부의 분가 첫날. /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로맨틱과 광란을 오가는 신동미-허규 부부의 신규 부부 ‘홈바 개업’ 현장이 펼쳐진다.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신동미-허규 부부의 이사 첫날밤이 공개된다.

최근 결혼 5년 만에 분가 후, 새 집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하는 신동미-허규 부부. 이들은 최대 로망이었던 홈바 ‘신규주점’을 만들기로 했다. 허규는 “술이나 한잔 할까? 여기 앞에 괜찮은 바가 있더라고”라며 신동미를 초대했다. 신동미가 “자기야, 음악”이라고 사인하자 허규는 로맨틱한 선곡을 했다. 부부는 더 이상 침대 위 작은 협탁에서 술을 몰래 먹지 않아도 된다는 현실에 신이 났고, 신동미는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사위를 펼치기 시작했다.

몰래 준비한 잠옷을 입고 나온 신동미는 평소와는 다르게 수줍은 모습으로 남편 허규 앞에 섰다. 신동미는 “나는 이게 제일 로망이었어. 신혼 부부들이 신혼여행 가서 이렇게 잠옷 입잖아”라며 한껏 들뜬 목소리를 냈다. 신혼여행을 못 갔다는 신규 부부의 사연에 MC 김구라는 “상황이 그러면 결혼을 미룰 수도 있었을 텐데, 당시 많이 급하셨냐”며 장난 섞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동미는 솔직한 ‘현실 답변’으로 응수했고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두 사람은 이사 첫날 로망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거실에서 노래를 들으며 여유 넘치는 커피 한잔과 브런치를 꿈꿨지만, 현실은 식빵 없는 토스트기, 원두 없는 커피머신, 그리고 심지어 밥통도 없는 상황에 절망해야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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