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거미 / 사진제공=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거미 / 사진제공= KBS
가수 거미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여덟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17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거미가 출연한다.

이날 ‘유스케X뮤지션’은 선곡 과정에서 아쉽게 탈락한 곡들을 공개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후보만 50곡이 넘게 나왔다”며 불꽃 튀게 치열했던 선곡 과정에 대해 설명한 거미는 탈락한 곡 중 엄선한 두 노래인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선보였고, 훌륭한 원곡에 거미만의 감성이 더해져 현장의 모든 이들을 감동에 젖게 했다.

또한 이날 피아노 반주에는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함께했는데, “대 거미 님과 함께하게 돼 가문의 영광”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치열했던 후보곡들을 제치고 이번 주 거미의 목소리로 다시 탄생한 곡은 정준일의 ‘안아줘’다. MC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거미를 위해 원곡자인 정준일이 처음으로 음원 발매를 허가했다고 알리며 기대감을 더했다.

거미의 목소리로 재해석된 ‘안아줘’는 방송 다음날인 오는 18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