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이선빈 주연 캐스팅...올 하반기 방송 (공식)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위대한 쇼’ 송승헌(왼쪽), 이선빈 /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유영준 스튜디오

tvN ‘위대한 쇼’에 송승헌, 이선빈이 주연배우로 캐스팅 됐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위대한 쇼’는 전(前) 국회의원 위대한이 문제투성이 4남매를 받아들이고 국회 재입성을 위해 위대한 쇼를 펼치는 작품. 감동과 코믹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모은다.

드라마 ‘크로스’ ‘터널’ 등을 연출한 신용휘 감독과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타짜’ 등에서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설준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송승헌은 전직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았다. 위대한은 국민의 안구를 무상으로 정화시키는 수려한 외모와 청산유수 같은 언변, 빠른 두뇌 회전으로 정의 사회 구현을 꿈꾸는 정치 신인. 하지만 순탄치 않은 가족사로 인해 그의 정치 인생에 적색경보가 켜진 지 오래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딸이라고 주장하는 18살 소녀와 피 한 방울 안 섞인 3남매가 찾아오면서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위대한 쇼’를 펼친다.

송승헌은 드라마 ‘플레이어’ ‘블랙’ ‘사임당 빛의 일기’와 영화 ‘대장 김창수’ ‘미쓰 와이프’ 등 로맨스에서 액션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플레이어’에서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송승헌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바. 송승헌이 ‘위대한 쇼’를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펼칠 것으로 기대 모은다.

2017년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수상 이후 자신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는 이선빈은 위대한(송승헌 분)의 대학 후배이자 시사 프로그램 작가 정수현 역으로 활약한다. 넘치는 정의감과 넓은 오지랖으로 인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인물. 우연한 계기로 위대한의 앞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날벼락 같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위대한 쇼’ 제작진은 “두 배우가 각각의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며 “쫀쫀한 구성 위에 통쾌한 웃음과 재미를 갖춘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