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회사 가기 싫어’ 김관수 / 사진제공=SM C&C
‘회사 가기 싫어’ 김관수 / 사진제공=SM C&C
배우 김관수가 KBS2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회사 가기 싫어’에서는 나는 꼰대인가 선배인가편이 펼쳐졌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주의와 워라밸을 철저히 지키는 노지원(김관수 분)의 마이웨이 회사생활이 생생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노지원은 모든 사원들이 다 같이 아침 체조를 할 때 정해진 시간까지 업무를 끝내야 한다며 끝내 체조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 열중해 직속 선배인 이유진(소주연 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보고를 할 때도 회사에서 사용하는 포맷은 너무 평범하고 올드하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리를 해 강백호(김동완 분)에게 핀잔을 들었다.

이후 노지원은 M사 입점을 전제로 한 PB상품 제안을 위해 다이어리 소개 책자 인쇄를 맡게 됐다. 퇴근 무렵 시안 받은 것을 한 번 더 검토하자는 이유진의 제안에 노지원은 오늘 중요한 약속이있어서요. 월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확인하면 안될까요?”라고 말하며 칼 같이 거절했다.

월요일 아침 출근한 노지원은 인쇄소 시안을 제대로 확인 하지 못해 잘못된 인쇄물을 받게 된다. 이때 이유진은 제대로 된 인쇄가 가능하도록 세팅한 USB를 꺼내 보여 노지원이 실수를 만회할 수있게 도왔다.

김관수는 능통한 다국어에 선배보다 월등한 기획안 작성 능력은 물론 워라밸을 중시하는 신입사원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나는 내 할일을 한다는 지극히 개인주의적 면모부터, 사회 초년생으로서 업무의 세세한 부분을 놓치며 실수하는 인간적인 모습까지 리얼하게 그려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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