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스달 연대기’ 첫 티저/사진제공=tvN
‘아스달 연대기’ 첫 티저/사진제공=tvN
국내 최초로 고대 문명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서막을 여는 첫 티저를 공개했다.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 지난 12일 tvN과 온라인 포털을 통해 처음 공개된 15초 분량의 티저에는 강렬한 태고의 느낌이 생생하게 담겼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 ‘아스달 연대기’ 첫 티저에는 “타곤”이라는 호명과 함께 타곤 역의 장동건이 정중앙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전사들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그자는 어딨어?”라는 송중기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어 ‘모든 것의 시작인 이곳’이라는 자막과 함께 하늘을 날고 있는 시점으로 광활한 산맥을 지나 태고의 땅 ‘아스’의 도시, ‘아스달’이 조망됐다.

은섬 역의 송중기가 “아스달”이라고 읊조리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말을 타고 내달리며 질주하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곧이어 ‘살아 남는다면 전설이 되리라’라는 문구 아래 울고 있는 갓난아기를 다독이는 손길, 숲을 달려가는 어린 아이의 모습과 동시에 “생명을 해치면서 채워지는 욕망”이라는 목소리 속에서 충성을 맹세하는 전사들과 제사를 위해 성스러운 신전으로 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 누구도 믿어선 안 돼”라는 묵직한 울림 뒤에 김옥빈-김지원-장동건-송중기의 모습이 빠르게 지나간다. 이후 말을 탄 송중기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아스달 연대기’ 첫 티저 공개된 지 3일 만인 15일 기준, 티저 조회 수가 180만(tvN 공식 및 팬 계정 취합)에 육박했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가 티저를 통해 짧게나마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지금껏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고대인류의 삶과 사랑, 욕망 등 보편진리적인 스토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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