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황소윤 ‘HOLIDAY’ 커버/사진제공=매직스트로베리
황소윤 ‘HOLIDAY’ 커버/사진제공=매직스트로베리
밴드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이 솔로 활동에 나선다.

황소윤의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싱글 ‘HOLIDAY’는 15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황소윤이 ‘So!YoO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일 만큼 이번 싱글에서 그는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려고 했다. 음악 측면에서도 새소년에서 선보였던 록과는 다른 R&B 스타일을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곡은 황소윤이 17세 때 작곡한 데모를 바탕으로, 보컬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선우정아가 편곡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소울, 펑크,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요소가 혼합된 생동감 넘치는 곡이다.

이번 싱글은 음악 외적인 시도도 돋보인다. 국가의 경계를 넘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방탄소년단과 혁오 등과의 작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영상집단 GDW의 김성욱 감독(Woogie Kim)의 연출로 미국 LA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마돈나(Madonna), 그라임스(Grimes) 등과 함께 작업하는 스타일리스트 유니스 제라 리(Eunice Jera Lee)가 참여했다.

더불어 앨범의 커버는 황소윤이 예전부터 SNS를 통해 팔로우하며 작업하기 고대했다는 홍콩의 스타일리스트 퍼페투아 입(Perpetua Ip)의 연출로 이뤄졌다. 현지의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싱글 ‘HOLIDAY’ 발매 이후 5월에는 솔로 정규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황소윤은 내달 26일 서울 재즈 페스티벌 출연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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