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가수 솔라와 정인(오른쪽)/사진=KBS2 제공

가수 솔라와 정인(오른쪽)/사진=KBS2 제공

가수 솔라와 정인(오른쪽)/사진=KBS2 제공

가수 정인이 자신의 히트곡 ‘오르막길’이 결혼식 축가였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되는 KBS2 ‘더 히트’를 통해서다.

‘오르막길’은 2012년 ‘월간 윤종신’ 6월 호에 실린 정인의 솔로곡이다. 낭만이 아닌 현실(오르막길)을 함께하는 이에게 담담히 전하는 사랑 노래로 정인 특유의 음색이 돋보인다.

정인은 “당시 ‘오르막길’을 나와 조정치를 보고 썼다는 윤종신의 인터뷰를 보고 그저 립서비스라 생각했었다”면서도 “그러나 독특한 결혼식을 치르며 이 곡이 정말 우리 부부의 축가가 됐다”고 고백했다.

11년의 긴 연애 끝에 2013년 결혼한 정인·조정치 부부는 지리산 정상에 올라, 면사포를 연상케 하는 하얀 천을 두른 기념사진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두 사람은 해발 1915m에 이르는 지리산을 오르며 함께 ‘오르막길’ 가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정인은 이날 방송에서 마마무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그들의 공연을 본 가수 신지는 “정인과 마마무는 안 봐도 만 표라 생각했다”고 말해 본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더 히트’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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