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골목식당’ 거제도 마지막 편/사진제공=SBS
‘골목식당’ 거제도 마지막 편/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조보아가 MC에서 하차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7.1%, 2부 8.0%(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2%(2부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거제도 마지막 편으로, 각 식당들을 최종 점검했다. 신화의 앤디와 세 MC가 도시락집의 일일 알바생으로 나서 흥미를 안겼다. 이들은 도시락집 사장의 일일 휴가를 위해 의기투합해 거미새 라면과 ToT김밥을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앤디와 조보아, 김성주는 점심 장사에서 각각 라면, 김밥, 서빙을 맡았다. 모두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맞춰졌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거제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호평했다. 저녁에는 ‘전설의 알바생’ 백종원이 투입돼 ‘4인 체제’로 가게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충무김밥집과 보리밥·코다리찜집도 신메뉴에 대해 손님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거제도 출신 가수 강산에가 등장해 칼국수 사리가 추가된 코다리찜에 놀라며 소주를 추가해서 함께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거제도 촬영이 끝난 다음날에도 각 식당들을 찾아가 추가로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충무김밥집의 ‘멍게무침’ 포장가격도 정하며 마지막까지 거제도 편 식당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5%까지 뛰어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보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조보아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제게 배우로서 연기 인생에도, 사람 조보아 인생에도 날개를 달아줬다. 처음 왔을 때 제 등에 날개를 달아주셨던 컴퓨터 그래픽이 생각난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다음달 3일 방송분부터는 배우 정인선이 새 MC로 함께하며 ‘서산 편’이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