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박봄이 13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솔로 음반 ‘스프링(Spring)’의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박봄이 13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솔로 음반 ‘스프링(Spring)’의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떨리고 설레요.”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이 13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솔로 음반 ‘스프링(Spring)’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얀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박봄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니 정말 떨린다. 많은 생각이 들어서 어제 잠을 설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나온 만큼 열심히 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봄의 신곡 발표는 2011년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음반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8년 만이다. 2009년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데뷔한 그는 2016년 11월 팀을 탈퇴하고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최근 신생 기획사 디네이션에 둥지를 틀고 음악 인생 2막을 열었다.

타이틀곡 ‘Spring’과 연인을 향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내 연인’, 팝 댄스 장르의 ‘창피해’ 등 3곡이 담겨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전곡 프로듀싱에 나섰다.

팝 장르의 ‘봄’은 박봄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투애니원으로 같이 활동한 가수 산다라박이 피처링을 맡았다.

박봄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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