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입맞춤’ 남태현X송소희/ 사진제공=KBS
‘입맞춤’ 남태현X송소희/ 사진제공=KBS
국악여신과 마성의 록커가 만났다. 과연 남태현과 송소희는 서로를 보이스 파트너로 선택하고, 국악과 락(ROCK)의 색다른 ‘입맞춤’을 선보일 수 있을까.

오늘(5일) 오후 11시 10분 처음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입맞춤'(연출 정미영) 제작진이 남태현과 송소희의 가슴 떨리는 첫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태현과 송소희는 흡사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남녀처럼 쑥스럽고 수줍은 모습으로 보는 사람들 마저도 설레게 만든다. 특히 남태현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이다 .

실제로 두 사람은 제작진이 준비해둔 생수로 연신 목을 축이는 장면이 자주 목격돼 이들의 떨림과 긴장을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

특히 남태현은 마성남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송소희의 질문에 예쁜 말만 골라 조심스럽게 답변하는 등 순수한 반전 매력을 엿보였다.

남태현은 송소희의 첫인상에 대해 “여성스럽다”고 표현했다. 이에 송소희는 “어릴 때부터 방송을 해서 다들 어리게만 봐주신다”면서 남태현의 칭찬이 싫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9명의 남녀 가수들이 첫 만남을 가진 뒤 각자 마음에 드는 방을 고르는 과정에서 남태현은 망설임 없이 장구, 가야금, 북 등 전통악기가 구비된 한옥 별채로 직진했다는 후문.

그가 한옥 별채를 고른 이유가 국악여신 송소희를 만나기 위해서는 아니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반면 송소희가 마음에 두고 있던 보이스 파트너는 누구였을지 두 사람의 진짜 속마음이 공개될 오늘 방송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입맞춤’은 무대 위에서 벅찬 감동을 선사해온 9명의 스타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천생연분 보이스 파트너를 찾기 위한 두근거리는 선택과 아슬아슬한 탈락의 위기를 오가는 프로그램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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