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MBC ‘2019 설특집 아육대’
제공=MBC ‘2019 설특집 아육대’
MBC 예능프로그램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설 연휴를 앞둔 2일과 오는 3일 ‘MBC PICK X 2019 설특집 아육대’를 통해 승부차기 종목으로 시청자들과 조금 일찍 만난다.

2010년 추석특집으로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아육대’는 이번 설 특집에 승부차기 종목을 신설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승부차기 종목에 출전하는 아이돌 중 더보이즈·골든 차일드·스트레이 키즈 세 팀의 ‘아육대’ 준비 과정인 ‘MBC PICK’을 통해 방송된다.

세 팀에게 승부차기를 직접 가르칠 멘토로는 현재 축구 해설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이천수·유상철·현영민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3인이 선정됐다.

더보이즈의 현재·주연·주학년은 이천수 멘토와 ‘테이블 위에 놓인 촛불 끄기’를 통해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에 돌입한다. 실제 더보이즈 멤버들이 아슬아슬하게 촛불을 끌 뻔해 이천수 멘토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음을 예고해 이들의 승부차기 실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영민 멘토와 골든 차일드의 TAG·지범·보민 멘티는 힘을 강조한 훈련을 가졌다. 현영민 멘토는 하체 강화를 위해 현역 시절 선수들끼리 했다는 ‘하체 스트레칭’ 훈련법을 전수, 예상하지 못한 고강도 훈련에 골든 차일드 멤버들은 각자 자신만의 포즈로 3인 3색 스트레칭을 창조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유상철 멘토와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리노·현진 멘티는 ‘골키퍼와의 심리싸움’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상철 멘토는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이 심리 훈련을 할 때 쓰는 훈련법”이라며 ‘참참참’ 게임을 제시해 스트레이 키즈의 의심을 샀지만, 이어진 본 게임에서 멘토와 멤버들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해 다른 팀보다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훈련을 마친 세 팀은 본격적인 승부차기 대결에 나선다. 우승 팀의 이름으로 순직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됨과 동시에 당일 점심까지 제공된다는 소식에 세 팀이 이를 악물고 대결에 임했음을 밝혀, 과연 어떤 팀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을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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